저희 아들은 올해 만4세이구요. 발병시기는 2005년 11월쯤 됩니다. 그리 심하지 않아 집에서 관리를 하다 지난 설연휴때 너무 심해져 한의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여섯살아이가 감당하기에는 힘든 식이요법과 약을 먹으며 상태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좋아졌다가 또 심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좋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저희로선 느낄수가 없어서..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치료기간이 긴 이유를 뿌리가 깊어서라고 했습니다. 식이요법도 정말 철저히 하고 씻지 말라고 해서 제대로 샤워 한번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새벽에 가려워하는 것도 여전합니다. 병원을 옮겨야 할지 아님 끝까지 믿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떡해 해야 할지 정말 고민스럽습니다.
답글
김근희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이라 고생을 하고 있군요. 한의원에서 치료 중이지만 아직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있어서 고민도 되시겠네요.
아토피 피부염은 매우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리고 체질과 현재 몸 상태에 따라 피부질환이 변화하는 방식이 틀리기에 각 체질에 맞는 치료법이 각기 다릅니다. 현재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방법이 아이에게 맞는 치료라면 그리고 증상이 계속 호전 중이라면 계속 치료를 받으시는 편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체질에 맞는 치료를 제대로 하는 곳으로 치료 장소를 옮기시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우선은 담당 한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시며 현재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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