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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모기나 벌레에 물리면 빨갛게 붓고 가렵게 됩니다. 이는 우리 몸속에는 존재하는 IgE라는 항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세균이나 알러젠 등과 결합, 호염기구와 비만세포로 하여금 히스타민(histamine)과 류코트리엔(leukotriene)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하고, 또 이 물질들이 혈관의 투과성을 증진하고 모세혈관을 확장시키며, 백혈구의 화학주성을 촉진해서 나타나는 반응들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국소의 세균이나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면 히스타민(histamine)이나 류코트리엔(leukotriene)의 분비도 줄어들면서 국소의 피부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즉, 외부에서 어떤 미생물이나 알러젠이 들어오면 이 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인체는 국소의 혈관을 확장시켜 백혈구들이 쉽게 이물질에 접근하도록 하고 탐식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상태를 가만히 두어도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저절로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즉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쓰지 않아도 가려움증을 참고 기다리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면 한다면 인체의 자연치유력으로 정상적인 피부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출생 후에 아이들의 얼굴이나 몸에 나타나는 발진들을 한의학에서는 태열(소아기피부초기감염증)이라 하는데 이러한 소아들에 나타나는 태열도 피부에 침입한 미생물들을 제거하기 위한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작용하고 있는 현상인데 이러한 태열증상이 나타났을 때 인체의 면역반응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가만히 방치해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자연치유 되도록 기다리지 않고 성급하게 스테로이드 약물과 같은 면역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면 염증의 초기현상들인 부종, 섬유소 축적, 모세혈관 확장, 염증부위로의 백혈구의 이동 및 탐식작용 뿐만 아니라 그 후에 나타나는 현상들, 즉 모세혈관증식, 섬유아세포증식, 교원질축적,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나타나는 반흔화도 방해하게 되면서 자연 치유되지 않고 만성적인 피부염증 상태인 아토피로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벌레에 물리거나 소아들에게 태열이 나타났거나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피부의 상처를 통한 국소적인 피부감염증이 나타났을 때 스테로이드 약물과 같은 면역을 억제하는 약물들을 사용하면 국소의 면역이 억제되므로 빨갛게 붓고 가렵고 진물이 나는 증상이 일시적으로는 없어지지만 국소의 피부 조직에 감염된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들은 스테로이드 약물의 사용으로 인하여 국소피부 조직의 면역이 억제된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보다 용이하게 개체수가 더욱 많이 번식하게 됩니다. 24시간 정도의 시간이 경과되면 국소피부에 사용하거나 복용한 스테로이드 약물의 활성이 인체 내의 대사과정을 통해서 없어지게 되는데 스테로이드 약물의 활성이 없어지면서 억제되었던 백혈구의 면역기능이 다시 작용하면서 국소 피부에 감염된 미생물들과 면역반응을 일으켜 빨갛게 붓고 가렵고 진물이 나는 증상들이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약물의 사용에 따른 인체 면역이 억제된 틈을 타서 피부에 침입한 미생물의 개체수가 처음보다 훨씬 더 많이 증식하게 되었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할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기 전보다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고 스테로이드 연고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피부에 침입한 미생물들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서 처음에 한 부위에 국한되었던 피부의 염증들이 전신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아토피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연고나 약물들의 부작용을 뒤늦게 알고 이들 약물의 사용을 뒤늦게 중단한다고 해도, 이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들이 조직 깊숙이 뿌리를 내린 경우에는 피부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는데 이미 인체의 자연치유력 만으로는 이들 미생물들을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이 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열은 소아기에 피부에 생기는 소아피부초기감염증이며, 아토피는 태열(소아피부초기감염증)에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약물을 사용함으로 인해, 이러한 태열(소아피부초기감염증)이 자연치유되지 않고 만성적인 피부염증 상태로 진행되어 면역체계가 교란되고 과잉 흥분되어 있는 상태로, 태열은(소아피부초기감염증) 자연발생적인 질병이고 아토피는 면역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약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이차적인 의원병(의학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병)이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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